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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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세무 가이드를 정리합니다. 상속/증여/양도 가이드북 전자책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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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세무사의 절세노트
의원·치과·한의원 세무조사 구조 분석 ― 국세청이 잡아내는 5가지 이상 신호 본문
병의원은 고소득 전문직 중에서도 세무조사 빈도가 높은 업종입니다.
비보험 진료가 많고, 고가 장비·광고비·인건비가 복합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국세청 입장에서는 자료만 보아도 흐름이 한눈에 드러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 한의원처럼 비보험 수입 비중이 큰 과는 신고된 수익률이 조금만 내려가도 바로 위험분석(RA)에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병원이 어떤 기준으로 조사 테이블에 오르는지, 실무적으로 어떤 자료의 ‘일관성’이 중요한지를 정리합니다.



1️⃣ 병의원 조사는 “금액”보다 먼저 “흐름”을 봅니다
병의원 세무조사는 다른 업종보다 구조가 명확합니다.
보험 수입은 심평원 자료로 확인하고, 비보험 수입은 진료차트·수술일지·촬영기록으로 대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이 자료들을 따로 보지 않습니다.
매출·원가·인건비·장비 사용량·계좌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를 하나의 축처럼 연결해서 확인합니다.
즉, 병의원 세무조사는 “얼마를 벌었는지”보다 “이 병원이 이렇게 운영됐다면 이런 숫자가 나오는 게 맞는가?”를 검증하는 구조입니다.
실무에서는 이 흐름이 자연스러우면 조사 강도도 완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국세청이 병원을 선정하는 5가지 기준
―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RA에 자동 신호가 뜹니다
병의원이 세무조사 대상에 오르는 흐름은 매우 일관적입니다.
다음 다섯 가지는 모든 의료업종에서 공통적으로 작동하는 기준입니다.
① 신고소득률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경우
의료업은 과목별로 평균 수익률이 있습니다.
- 성형외과·치과: 35~45%
- 피부과·한의원: 30~40% 내외
- 내과·가정의학과: 25~30% 내외
그런데 매출 규모는 변하지 않았는데 순이익률만 유독 떨어지는 경우, 국세청은 가장 먼저 비보험 수입 누락을 의심합니다.
실무에서도 “비보험 진료 비중이 큰 병원일수록 소득률 변동에 민감하다”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신고소득률은 병의원의 첫 번째 조사선정 지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② 고액 부동산·고급 차량 취득 (PCI 시스템)
병원장의 자산 취득은 PCI(재산·소득 비교분석)로 자동 분석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즉시 알림이 표시됩니다.
- 강남권 고가 아파트 취득
- 외제차 리스·구입 증가
- 사업소득 대비 과도한 현금성 지출
소득세 신고액이 낮은데 자산 취득은 고가로 이어지는 경우는 “소득보다 큰 지출” 패턴이므로 조사관이 첫 단계에서 확인하는 지점입니다.
③ 원재료비 급증(금·녹용·의약품 등)
치과·한의원·피부과는 특정 매입 항목이 매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원재료비가 매출과 비례하지 않으면 바로 의심 신호가 뜹니다.
예를 들어:
- 치과: 금 매입 급증
- 한의원: 녹용·한약재 비중 증가
- 피부과: 시술재료·필러 매입 증가
매출은 그 자리에 있는데 원가만 증가하면 가공세금계산서 수취 여부부터 확인하는 구조입니다.
④ FIU(금융정보분석원) 고액 거래 포착
병원 명의 계좌뿐 아니라 배우자·자녀·직원 명의 계좌로 반복 입금되는 고액 거래도 FIU에 통보됩니다.
국세청은 FIU 자료를 RA와 결합해 흐름을 대조합니다.
실무에서는 상담실장 계좌를 통한 펀넬 구조가 자주 적발됩니다.
예전보다 빈도도 많고 조사 강도도 높습니다.
⑤ 내부 제보 및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
의료업은 내부 제보로 시작되는 조사 비율이 타 업종보다 높습니다.
- 상담실장·회계 담당 직원 갈등
- 퇴사 직원의 자료 제공
- 불만 환자의 민원
-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
이와 같은 제보는 국세청이 “자료 대조를 시작할 근거”가 되며, 한 번 시작되면 비보험 진료 내역 전체가 열리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큰 편입니다.
3️⃣ 조사관은 병원의 ‘전체 구조’를 먼저 파악합니다
병원 조사는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① 외형 분석
조사관은 병원의 기본 틀을 먼저 그립니다.
- 전문의 수
- 장비 보유 내역
- 개원 시기
- 광고 강도
- 상권 및 환자 구성
- 보험·비보험 비율
이 내용만으로도 해당 병원의 예상 매출 구조가 형성됩니다.
② 자료 연결성 점검
그다음, 다음 자료들을 서로 겹쳐보며 흐름을 확인합니다.
- 심평원 자료
- 매출장부
- 차트·수술일지
- 의약품 매입장
- 직원 인건비
- 계좌거래내역
이 자료들은 모두 연결됩니다.
실무에서도 “하나만 보아서는 판단이 어렵고, 전체 흐름을 봐야 한다”는 표현을 씁니다.
③ 원시기록 검증
의료업은 원시기록이 많기 때문에 자료가 조금만 달라도 금방 드러납니다.
대표적으로 확인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진료차트
- CT/MRI 촬영일지
- 처방전
- 입원·퇴원 기록
- 진단서 발급 건수
- 봉직의 근무표·수술 스케줄
이 중 하나라도 흐름이 어긋나면 비보험수입 누락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됩니다.
4️⃣ 숫자로 잡히는 ‘이상 신호’는 대부분 단순합니다
실무에서 조사로 바로 넘어가는 대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광고비가 전년 대비 갑자기 2배 이상 증가
- 원재료비(금, 녹용)가 매출 대비 비정상적으로 확대
- 직원 수는 늘었는데 인건비가 오히려 감소
- 고가 장비 도입 후 관련 매출 증가가 없음
- 차트상 진료건수 대비 매출이 지나치게 낮음
이런 사례는 세무대리인의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운영상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5️⃣ 병의원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료 일관성”입니다
세무조사에서 병원이 방어를 잘 하려면 복잡한 절세전략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매출–원가–인건비–광고비–자산취득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장부가 정리되어 있고, 자료 간 연결이 명확한 병원은 세무조사에서도 빠르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부가 누락되어 있거나 비보험 진료 자료가 불완전하면 조사가 단기간에 종료되기 어렵습니다.
6️⃣ 마무리 ― 병의원 세무조사의 본질은 “일관성 검증”입니다
의료업 조사에서 국세청이 찾는 것은 숨겨둔 소득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료 간 불일치’가 있는지, 즉 운영상 자연스럽지 않은 흐름이 있는지를 검증합니다.
결국 병원이 관리해야 할 핵심은 단순합니다.
- 비보험 진료 자료
- 원재료비
- 인건비
- 광고비
- 자산취득 내역
이 다섯 가지의 일관성이 유지되면, 세무조사는 위기가 아니라 병원의 투명성을 증명하는 절차가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결론:
병의원 세무조사는 ‘자료의 양’보다 ‘자료의 흐름’으로 결정됩니다.
자료가 자연스럽고 일관성이 있다면 방어는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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