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프리랜서·1인 사장님을 위한
실전 세무 가이드를 정리합니다. 상속/증여/양도 가이드북 전자책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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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세무사의 절세노트
RSU 신고 안 하면 국세청이 바로 알 수 있을까? 본문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면서 RSU를 받은 분들이 5월 종합소득세 시즌이 되면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RSU 신고 안 하면 국세청이 바로 알까요?”
“회사에서 아무 말도 없는데,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거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RSU를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당장 연락이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세청이 모르는 구조는 아닙니다.
RSU는 해외 본사에서 지급되고 회사가 자동으로 원천징수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고가 누락되기 쉬운 소득입니다.
이 때문에 “안 걸리는 것처럼 보이는 기간”이 존재할 뿐,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① RSU를 신고하지 않으면 어떤 구조로 포착되는지
② 국세청은 실제로 어떤 경로로 확인하는지
③ 언제, 어떤 경우에 문제가 되는지
를 중심으로 실무 기준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RSU는 왜 신고 대상이 되는가
RSU(Restricted Stock Unit)는 주식을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세법상으로는 근로소득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이겁니다.
- 주식을 언제 팔았는지가 아니라 언제 Vesting 되었는지가 과세 기준
즉,
RSU가 확정되는 시점(Vesting일)에 주식 시가 × 환율 = 근로소득
이 금액은 급여와 합산되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가 이 RSU 부분을 국내 지급명세서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동으로 안 잡히는 것처럼 보이는 착각”이 생깁니다.
2️⃣ 신고 안 하면 국세청은 정말 모를까?
단기적으로 보면, 바로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이 RSU를 확인하는 경로는 한 가지가 아닙니다.
✔ 확인 경로 ① 해외금융계좌 신고
- RSU가 입고된 해외 주식계좌 잔액이 연중 합계 5억 원을 초과하면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식 보유 사실 자체가 먼저 드러납니다.
✔ 확인 경로 ② 자금 흐름
RSU를 매도해 현금화한 뒤,
- 국내 계좌로 송금
- 부동산 취득
- 고액 소비
이런 흐름이 생기면 자금 출처 설명 과정에서 RSU가 문제 됩니다.
“이 소득, 어디서 났나요?” → 신고 내역에 RSU가 없으면 바로 불일치가 발생합니다.
✔ 확인 경로 ③ 회사 자료 및 정보 교환
외국계 기업의 보상 자료는 세무조사 과정, 정보 교환, 다른 신고와의 대조 과정에서 사후적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RSU는 금액 자체가 커서 한 번 걸리면 누락이 눈에 띄는 소득입니다.
3️⃣ RSU 신고 누락이 문제 되는 진짜 이유
RSU 신고 누락의 핵심 리스크는 “세금을 안 냈다”보다 그 다음입니다.
- 무신고 가산세 (최대 20%)
- 납부지연가산세 (연 8~9% 수준)
- 고액 근로소득 누락 → 관리 대상 전환 가능성
특히 RSU는 “실수로 빠졌다”는 설명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항목입니다.
4️⃣ 실무에서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실제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이겁니다.
- “아직 주식을 안 팔았는데요?”
- “해외 소득 아닌가요?”
- “회사에서 세금 떼준 줄 알았어요”
하지만 세법 기준은 단순합니다.
팔았는지 여부 ❌
Vesting 되었는지 여부 ⭕
이 기준을 놓치면 의도치 않은 신고 누락이 발생합니다.
5️⃣ 그럼 어떻게 관리하는 게 맞을까?
RSU 관련해서는 복잡한 전략보다 기본 원칙만 지키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Vesting Report 보관
- Vesting일 주가·환율 기준 정리
-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근로소득 합산 확인
자료만 정리돼 있으면 신고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RSU·ESPP의 과세 구조와 계산 방식은 아래 글에서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 https://youngtax.tistory.com/16
6️⃣ 정리하면
- RSU는 자동 신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그렇다고 국세청이 모르는 소득은 아니다
- 문제는 ‘언제 걸리느냐’이지 ‘걸리느냐’가 아니다
RSU 보상이 있는 경우라면 “나중에 정리하자”가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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