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세무사의 절세노트

사장님이 놓치기 쉬운 인건비 신고 의무 ― 4대보험·원천세·명세서 제출 체크리스트 본문

5. 인건비와 원천세

사장님이 놓치기 쉬운 인건비 신고 의무 ― 4대보험·원천세·명세서 제출 체크리스트

양재동세무사 2025. 8. 11. 09:30

직원을 고용하는 순간부터 사업주는 급여 지급 외에도 여러 행정 절차를 함께 수행해야 합니다.
4대보험 자격취득 신고, 보험료 납부, 원천세 신고, 지급명세서 제출, 연말정산까지 모두 법적 의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규직·아르바이트 등 상시 근로자를 둔 사업자가 매월·반기·연간 단위로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세무 절차를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1️⃣ 직원을 채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절차

① 근로계약서 작성

직원을 채용하면 가장 먼저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 제17조는 임금, 근로시간, 휴게시간 등을 포함해 서면 교부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필수 기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 장소 및 업무 내용
  • 임금 구성(기본급·수당·공제 항목)
  • 임금 지급일과 지급 방법
  • 근로시간·휴게시간·주휴일
  • 연장·야간·휴일근로에 관한 기준

계약서를 명확히 작성하면 임금·퇴직금 관련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 4대보험 자격취득 신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뒤에는 직원별 4대보험 가입입니다.

  • 국민연금
  • 건강보험(장기요양 포함)
  • 고용보험
  • 산재보험

모두 직원 채용일로부터 일정 기간 내에 피보험자 자격 취득신고를 해야 합니다.
4대보험 정보연계센터(4insure.or.kr)에서 통합 신고가 가능하며, 각 기관 사이트에서도 개별 신고할 수 있습니다.


2️⃣ 직원을 고용하면 매달 반복하는 세무 절차

직원을 채용한 이후부터는 매달 일정한 신고·납부 사이클이 발생합니다.

 

① 급여 지급 및 급여명세서 교부

2021년부터 전 사업장은 급여명세서 교부가 의무입니다.
급여 지급 시 다음 항목이 포함된 명세서를 교부해야 합니다.

  • 총지급액
  • 소득세·지방소득세·4대보험 공제액
  • 실지급액(실수령액)
  • 임금 구성 항목

전자파일(PDF 등)로 교부해도 무방하며, 교부 의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② 4대보험 보험료 납부

전월 급여를 기준으로 산정된 보험료를 매월 10일 전후에 납부합니다.

  • 국민연금
  • 건강보험·장기요양
  •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연 1회 확정보험료 신고 후 분할 납부하는 방식으로 관리됩니다.
사회보험 통합징수포털에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자동이체 등록도 가능합니다.

 

③ 원천세 신고 및 납부 (근로소득·퇴직소득 원천징수)

근로자 급여에서 공제한 소득세·지방소득세는 다음 달 1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 홈택스 → [원천세] → [근로소득 월별 신고]
  • 지방소득세는 자동 연동되지만 위택스에서 최종 확인 필요

원천세를 제때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3%),납부지연가산세 등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④ 지급명세서 제출(근로·퇴직·사업소득 포함)

지급명세서는 국세청이 근로자의 소득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제출 의무가 매우 엄격합니다.


 

구분 제출 시기 대상
근로·사업·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월별제출(사업,인적용역기타소득)
반기별 제출(근로)

1~6월: 7월 말까지
7~12월: 다음 해 1월 말까지
근로소득자·프리랜서 등
근로·사업·기타소득   지급명세서 연 1회 (다음해 3월 10일까지) 연말정산 결과

실무에서 가장 자주 누락되는 부분이 바로 반기 제출 의무입니다.
이 신고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1인당 수십만 원 단위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3️⃣ 연간 단위로 처리해야 하는 의무

① 연말정산

매년 1~2월은 근로자의 연말정산 기간입니다.
홈택스 간소화 자료를 바탕으로 공제 항목을 확인하고 정산을 진행하며, 정산 결과에 따라 추가 납부세액 또는 환급액이 발생합니다.

연말정산 후에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3월 10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② 직원 퇴사 시 처리

퇴사자에 대해 다음 사항을 함께 처리해야 합니다.

  •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 퇴직금 지급
  • 퇴직소득세 원천징수 및 신고
  • 퇴직소득 지급명세서 제출
  • 4대보험 자격상실 신고

퇴사 절차를 늦게 진행하면 체납·가산세·자격표시 위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사장님이 실제로 부담하는 인건비 구조

급여 외에 사업주는 4대보험 사업주 부담금을 추가로 부담합니다.

 

2025년 기준 부담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사업주 4.5%
  • 건강보험: 사업주 3.545%
  • 장기요양보험: 사업주 0.455%
  • 고용보험: 사업주 1.05~1.65%
  • 산재보험: 업종별 0.7% 내외(근로자 부담 없음)

예를 들어 직원 급여가 105만 원이라면 사장님은 약 10~11%의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하게 됩니다.
해당 금액은 모두 법인세·종합소득세 계산 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5️⃣ 실무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

  • 모든 신고는 기한 내 수행해야 가산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 4대보험 고지서는 매달 금액 변동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급여명세서·지급명세서 제출은 의무이며, 누락 시 가산세가 큽니다.
  • 세무대리인이 있다고 해도 사장님이 전체 흐름을 이해해야 문제 대응이 가능합니다.
  • 소규모 사업장은 급여대장·원천세·4대보험 신고를 한 번 직접 경험해두는 것이 향후 리스크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6️⃣ 마무리 ― “직원 고용은 세무관리의 시작입니다”

직원을 고용하면 급여 지급 외에도 세무·노무 절차가 함께 따라오며, 이 구조는 한 번 체계화해두면 이후 자동화도 가능합니다.

 

근로계약서 → 4대보험 가입 → 급여지급·원천세 신고 → 지급명세서 제출 → 연말정산·퇴사 처리

이 흐름이 사장님의 월간·연간 세무 사이클입니다.


초기에 시스템을 정비해두면 사업 운영은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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