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세무사의 절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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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속·증여·양도/증여

증여세는 ‘얼마를 받았느냐’만큼이나 ‘언제 받았느냐’도 중요합니다

양재동세무사 2026. 1. 8. 10:48

증여세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금액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받은 돈이 공제 한도 이내인지”,
“증여세가 나올 정도로 큰 금액인지”가 판단의 출발점이 됩니다.

그러나 세법에서 증여세를 판단할 때 금액보다 먼저 작동하는 기준은 ‘시점’, 즉 10년 합산 규정입니다.
이 구조를 놓치면, 당장은 문제가 없어 보였던 증여가 나중에 예상치 못한 세금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1. 증여세는 ‘단건’이 아니라 ‘기간 단위’로 계산됩니다

증여세는 한 번의 증여 행위만 떼어놓고 보지 않습니다.
같은 사람에게 증여한 재산은 증여일 기준 과거 10년간의 내역을 합산해 과세합니다.

즉, 이번에 받은 금액이 소액이더라도 과거 10년 내에 같은 증여자가 있었던 경우 이미 사용한 공제 한도와 합쳐서
세금이 계산됩니다.

 

이 때문에 “이번 건은 공제 범위라 괜찮다”는 판단이 사후적으로 뒤집히는 사례가 반복됩니다.


2. 10년 합산은 ‘신고 여부’와 무관하게 적용됩니다

실무에서 자주 나오는 오해 중 하나는 “예전에 받은 건 신고를 안 했으니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10년 합산 규정은 신고 여부와 무관하게 실제 증여 사실이 있었는지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 신고했는지
  • 세금을 냈는지

는 합산 여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증여 사실이 확인되면, 과거 내역은 모두 현재 증여와 합산 대상이 됩니다.

이 구조는 아래 글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사전증여재산 상속세 합산 완전정리
https://youngtax.tistory.com/84


3. 증여 시점 하나로 세금이 달라지는 이유

10년 합산 규정이 중요한 이유는 증여세가 ‘누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금액을 증여하더라도,

  • 언제 증여했는지
  • 증여 간격이 10년을 넘는지

에 따라

  • 공제를 새로 받을 수 있는지
  • 세율 구간이 달라지는지

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배우자·직계존비속 증여의 경우 공제 한도가 크기 때문에 증여 시점 관리가 세금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관계별 공제와 10년 기준은 아래 글에서 정리되어 있습니다.
👉 증여세 공제, 10년 기준으로 얼마까지 가능할까
https://youngtax.tistory.com/45


정리

  • 증여세 판단의 핵심은
    누가
    언제
    과거 10년 동안 무엇을 증여했는지입니다
  • 신고하지 않은 과거 증여도 10년 합산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 증여 시점 관리는 공제·세율·추징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 구조를 이해해야 이후의 배우자 증여, 혼인·출산 증여, 그리고 상속 단계에서의 사전증여 합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