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세무사의 절세노트

세금이 없어도 왜 상속세 신고를 할까? ― 취득가액·증여 리스크까지 결정됩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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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없어도 왜 상속세 신고를 할까? ― 취득가액·증여 리스크까지 결정됩니다

양재동세무사 2025. 8. 1. 11:03

“저희는 상속세가 안 나온다고 하던데… 신고는 안 해도 되는 거죠?”

겉으로 보기엔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

재산 규모가 크지 않거나 공제가 충분하면 상속세가 0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실무에서 ‘상속세 0원 신고’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향후 세금 구조 전체를 결정하는 전략적 행위입니다.

 

오히려 세금이 없을 때 가장 정확하게 신고해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절세 효과가 큽니다.

아래에서는 “왜 신고를 해야 하는지”를 네 가지 관점에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상속세_0원신고_필요성_1

 

상속세_신고평가액_취득가액_2

 

상속세_사전증여_소명효과_3
상속세_신고는_자산정리기회_4

 

상속세_0원신고_전략의의미_5

 

“저희는 상속세가 안 나온다고 하던데… 신고는 안 해도 되는 거죠?”

겉으로 보기엔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

재산 규모가 크지 않거나 공제가 충분하면 상속세가 0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실무에서 ‘상속세 0원 신고’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향후 세금 구조 전체를 결정하는 전략적 행위입니다.

 

오히려 세금이 없을 때 가장 정확하게 신고해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절세 효과가 큽니다.

아래에서는 “왜 신고를 해야 하는지”를 네 가지 관점에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상속세가 0원이어도 신고를 선택하는 첫 번째 이유

취득가액을 확보해 미래 양도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속받은 재산을 언젠가 매각하게 된다면, 양도소득세는 취득가액과 양도가액의 차이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상속 당시 어떤 금액으로 신고했는지가 바로 자녀의 취득가액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생깁니다.

  • 신고를 하지 않으면 → 기준시가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취득가액 인정
  • 신고를 하면 → 감정평가를 통한 ‘시가’ 기준 취득가액 적용 가능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상속 당시 기준시가: 7.2억
  • 감정평가 시가: 12.5억
  • 10년 후 매각가: 15억

취득가액이 기준시가(7.2억)이면 양도차익은 7.8억이고, 감정평가액(12.5억)이면 양도차익은 2.5억입니다.

이 차이만으로 양도세는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까지 차이가 납니다.

 

즉, 상속세가 0원이더라도 감정평가를 활용해 취득가액을 높여두면, 훗날 부동산을 매각할 때 절세 효과가 매우 큽니다.


2️⃣ 상속세 0원 신고가 필요한 두 번째 이유

피상속인의 생전 자금 흐름을 ‘공식적으로 정리’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상속세 조사의 핵심은 “피상속인의 생전 자금 흐름”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금액은 의심받기 쉽습니다.

  • 상속 직전 자녀 계좌로 이체된 금액
  • 고액 현금 인출 후 사용처가 불명확한 금액
  • 타인 계좌로 반복 송금된 내역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세무서는 상속세 신고가 없었다는 이유로 생전 자금 이동의 소명 책임을 상속인에게 그대로 전가합니다.

 

반면 상속세 신고 과정에서 다음을 정리하면 매우 유리합니다.

  • 송금 목적
  • 실제 사용처
  • 교육비·생활비·의료비 지급 내역
  • 부동산 취득자금의 출처

한 번 신고 시 제출된 자료는 추후 상속·증여 조사에서 강력한 소명 자료로 인정됩니다.
즉, “나중에 조사 받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어막”이 됩니다.


3️⃣ 상속세 0원 신고가 갖는 세 번째 의미

재산 분할·상속분 확정, 분쟁 예방 효과

 

상속재산을 공식적으로 신고하면 다음의 효과가 생깁니다.

  1. 금융재산, 부동산, 채무까지 모두 ‘문서화’
  2. 상속인별 상속분이 명확해져 추후 이견 방지
  3. 향후 매각·명의 변경 시 기준 금액을 분명히 할 수 있음

가족 간 합의는 시간이 지나면 해석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상속세 신고서와 상속재산명세서는 분쟁의 기준이 되는 법적 문서입니다.

특히 부동산이 여러 채이거나 형제자매 간 입장이 복잡한 구조라면 ‘상속세 0원 신고’ 자체가 분쟁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4️⃣ 신고를 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무신고자 분류, 향후 조사 가능성 증가

 

상속세는 신고 여부만으로도 국세청의 평가가 달라집니다.

  • 신고가 있으면 → 상속 구조가 투명하게 정리된 것으로 평가
  • 신고가 없으면 → 재산 내역 파악이 되지 않아 ‘검증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음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고가 없는 것이 오히려 불리합니다.

  • 상속인이 많고 재산 종류가 다양한 경우
  • 상속 직전 큰 금액의 이체가 있었던 경우
  • 사업체를 운영하던 피상속인의 상속
  • 비상장주식·지분이 포함된 경우
  • 부동산의 시가가 기준시가보다 높은 경우

신고를 하지 않은 상속은 국세청 입장에서는 “언제든 확인해봐야 할 구조”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5️⃣ 평가 선택의 차이가 만드는 ‘미래 세금 구조’

상속세 평가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기준시가 평가
  • 시가(감정평가) 평가

두 방식의 차이는 현재 세금이 아니라 미래 세금에 있습니다.

평가방식 상속세 향후 양도세 장단점
기준시가 낮음(0원 가능) 매우 높아짐 단기 유리·장기 불리
감정평가 일부 가능성 낮아짐 장기적 절세·안정적

 

따라서 상속세가 0원이라도 감정가로 신고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강하게 상승하는 시기라면 취득가액을 기준시가로 잡아두는 것은 나중에 큰 부담이 됩니다.


6️⃣ ‘상속세 0원 신고’의 실질적 가치는 결국 “기록을 남기는 것”

상속세 신고는 과세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가 아닙니다.
가족의 자산을 정리하고, 미래 과세 구조를 확정하는 작업입니다.

 

신고를 하면,

  • 자산 내역이 정리되고
  • 취득가액이 확정되며
  • 생전 자금 흐름이 정리되고
  • 분쟁 위험이 줄어들고
  • 증여·양도 리스크가 감소합니다.

세금이 없다는 이유로 신고를 생략하는 것은 이 모든 기회를 놓치는 셈입니다.


🔍 결론 ― 세금이 없어도 ‘상속세 신고’는 전략입니다

상속세가 0원이더라도 다음을 위해서는 신고를 검토해야 합니다.

  • 향후 양도세 절세
  • 사전증여 의심 방지
  • 가족 간 분쟁 예방
  • 취득가액 확정
  • 국세청 검증 리스크 감소

즉, “상속세 0원 신고는 10년 뒤 양도세를 줄이는 출발점”입니다.
세금이 없을 때가 오히려 신고하기 가장 좋을 때입니다.